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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

숨은벽능선 ~ 백운대,북한산 가을산행하며 단풍 즐기기

추석연휴 마지막 날 이제 가족들 개인 스케줄이 생기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조금씩 해야하니 각자 일정을 잡아 보기로 합니다. 저는 요즘 매일 하던 자전거를 잠시 쉬고 북한산 산행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 8코스 구름정원길을 다녀온지 몇일 되지 않았는데도 숨은벽능선을 통해 백운대를 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등산을 가는 기분이 드는 이유는 참~ 아침부터 구파발역에서 버스로 북한산국립공원 밤골공원지키터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북한산 오스틴 입니다.


이제 북한산국립공원도 본격적인 가을산행이 시작될 

시점이라 아침에 서두르지 않으면 만원버스를 몇대나 

보내야 되는 아쉬운 시작을 해야 합니다.


이전 숨은벽능선 포스팅은

2017/09/21 - 가을 산행 북한산 숨은벽능선~백운대~향로봉, 날이 좋아서


효자2통 버스 정류장에서 밤골공원지킴터로

올라와서 이젠 숨은벽능선을 보기 위해

북한산 둘레길 11코스 효자길 방향으로~

오르는 길에 요즘 안지기가 빠져 있는 

보라색의 작살나무가 보여서 담아 봅니다.

누군가의 노고로 만들어진 등산로~

감사한 마음으로 올라갑니다.

해골바위 바로 밑의 조망장소에서

잠시 쉬면서 북한산 가을을 담아봅니다.

숨은벽능선과 백운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골바위 인근부터는 단풍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곱다고와~

인수봉, 설교벽, 숨은벽능선, 백운대, 염초봉

장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골바위도 그 자리에 잘 있군요~

북한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니 

보는 곳마다 장관이 펼쳐 집니다.

그런데 오늘 백운대는 운무가...

하지만 숨은벽능선으로 가는 길에

단풍을 보면서 오늘은 북한산 단풍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기로~

드디어 숨은벽능선의 바로 앞까지 도착.

운무에 싸인 백운대, 인수봉 멋집니다. 

숨은벽능선 바로 앞에서 본 설교벽과 

인수봉이 웅장해 보이네요~

바윗길을 내려오면서 본 바위

'좋아요' 모양을 연상하게 하네요~



숨은벽능선을 끼고 백운대로 넘어가는

능선에는 벌써 단풍이 가득하네요~

인수봉 근처에도 곱게 넘치는 단풍으로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 합니다.

다음 주에는 정말 대단할 것 같습니다.

백운대 정상에는 오늘도 많은

산님들로 인산인해 입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북한산에서 경관을

즐기며 휴식을 취합니다.

내려오면서 오리바위와 만경대를

한 장에 담아 봅니다. 

만경대도 단풍 옷으로 갈아 입었네요.


백운대에서 만경대-노적봉으로 가는

데크 공사는 끝나서 편하게 걸어봅니다.

데크 주변의 멋진 단풍도 담아보고~

단풍으로 둘러싸인 노적봉도 담아보고~

노적봉 인근의 붉은 단풍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다시 이동합니다.

대동문 가는 길, 북한산 성곽에

붉에 타오르는 단풍~ 실제로 보면

햇살에 비치 단풍에 감탄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대동문에 도착

이제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기 위하여 천천히 이동 합니다.

내려오는 길도 단풍이 정말 곱게 

물들었네요.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이제 시작된 북한산의 단풍, 좋은 사람들과

가을산행하며 단풍놀이도 하시면 

딱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