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에서 볼일이 있던 우리집
여인들과 그제 태어난 조카의 병원을
찾아 축하의 인사를 했습니다. 우리집
막내가 집안 막내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막내가 태어났네요~ 축하축하!
집으로 가려는데 안지기는 친구들과
번개가 생겼다며 대화동까지 태워 달라
하네요 ~ 저희는 뭐하라고.
일단 안지기를 대화동에 데려다주며
애기들과 갈 곳을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북한산 오스틴 입니다.
일전에 숙성 스시집이라고 이웃님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던 정우성스시로 고고~
대화동 먹자골목이라고 하네요~
술 마시러 몇번 온적은 있는데, 별로
기억은 없다는 ~~
주차장은 매장 앞인데, 장소가 협소하여
다른 곳에 주차하고 입장 합니다.
애기들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저는 1호 메뉴인 정우성 초밥을,
처째는 연어+광어 초밥을,
막내는 새우 초밥을 주문 합니다.
런치세트와 식사 안주도 있네요.
사시미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사시미를 조금만 안주로 먹는 제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집입니다.
단품 초밥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좋아하는 것을 즐길 수 있네요~
생강과 락교는 테이블에 넉넉히 있고
장국은 셀프바에서 계속 리필이 가능~
매장 안에 벗꽃이 만개했습니다.
입구쪽의 작은 테이블
홀은 얼큰하게 드신 아저씨들과
이야기가 한참인 아주머니들이 점령.
넓어서 회식도 가능하겠습니다.
먼저 샐러드가 서빙 됩니다.
신선한 것이 회전율이 좋아 보이네요.
식사를 위해서 생강과 락교 준비하고요~
앞쪽부터 정우성 초밥
연어+광어 초밥, 그리고 새우 초밥
연어 초밥의 빛깔이 말깔스럽고
크기가 초밥인지 사시미인지~
광어 초밥 또한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크기가 푸짐합니다.
막내의 새우초밥은 쏘쏘~
정우성 초밥의 화려한 초밥들
자, 이제 눈으로는 그만 먹고
잘 숙성되어 윤기가 흐르는
광어 초밥을 먼저 맛 봅니다.
숙성되어 그런지 씹을 수록 더 맛나네요.
쏘쏘한 새우 초밥 ~ 근데
초밥의 밥이 새우 초밥을 살릴 정도로
정말 예술 입니다. 그냥도 맛나겠습니다.
간이 딱 좋은 간장새우 초밥
우리 막내가 좋아하는 계란 초밥
음 ~ 내공이 느껴 집니다.
소라 초밥, 도전을 싫어하는 저에게
새로운 맛을 보여주네요~
유부 초밥
저도 처음 본 황새치아부리
살짝 구운 것이 정말 새롭더라고요
정우성 스시에서는 초밥을 주문하면
미니우동이나 모밀을 첫 주문에 한하여
제공하니 따로 주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초밥을 좋아하는 우리 애기들도
사시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매우 만족스럽게 숙성된 회로 만든
여러 종류의 스시를 기분 좋게 먹었네요~
우린 엄마 없이도 잘 먹고, 잘 논다!
제가 올리는 맛집은
제가 먹어본, 제 기준의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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