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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

북한산 백운대, 밤골공원지킴터 들머리로 숨은폭포 지나 등산

북한산 날씨가 요즘 정말 좋아서 등산하기에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북한산에 산님들도 많이 계시죠. 초보 산악인인 오스틴도 북한산에 완연한 가을이 오기 전에 새로운 코스로 백운대를 오르고 싶던 도중에, 사용하던 지도 앱 고수님의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통한 백운대 등산코스를 발견하고 이 코스로 오르기로 합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북한산 오스틴 입니다.


북한산 밤골공원지킴터를 들머리로 백운대를

오른 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숨은벽능선

옆 계곡으로 북한산을 다녀왔네요~ 역시 초보~

하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숨은폭포를 보았네요.

구파발역에서 효자2통역까지 버스 이동.

슈퍼를 자나셔서 우측으로 ~

밤골공원지킴터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이 협소하니 왠만하시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지킴터 입구의 이정표 입니다.

숨은벽이라고 떡하니 적혀 있지만

뭐에 홀린듯 못보고~~

우측길 백운대 이정표만 보고

숨은폭포 방향으로 길을 잡았네요~ 

아침 햇살이 내리는 계곡숲 전경이 너무 

좋아서 한장 담으며 가봅니다.

잘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했죠~

색시폭포라고 하네요~

물소리가 좋아서 잠시 쉬며 본격적인

등산을 위하여 정비를 합니다.

바로 위에 있는 총각폭포

그리고 총각폭포 바로 위에 하나의

폭포가 연이어져 총 3개가 있습니다.

이 3개의 폭포를 숨은폭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산님들도 많지 않아

더위를 식히기에 딱이겠습니다.


조금 더 올라오면 다시 백운대를 오르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저는 여기서 우측.

좌측으로 오르셔야 숨은벽능선인데

초보인 제가 우측을 선택했네요~

이정표를 보며 맞다고 생각하고~

이른 단풍을 즐기면 백운대로~

아침 햇살을 즐기며 오릅니다.

민달팽이도 만나서 한장 담으면서~

오르다 보니 저쪽은 뭐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돌아가기에는....

다시 이정표를 만나고 나서

아~숨은벽능선을 옆 계곡으로 왔음을

알았네요. 역시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사진 몇장 담고

일단 백운대로 향합니다.

오르는 길에 약수터가 있네요.

혹시 모르니 조금 입만 적셔 봅니다.

그래도 시원하니 좋습니다.

마지막 숨넘어가는 깔딱고개를

거친 숨을 쉬며 오릅니다.

마지막 데크 계단에 도착하니

절로 기쁨이 휘몰아치네요~



인수봉 앞쪽 단풍나무에도 이른

단풍이 왔습니다. 날 좋습니다.

드디어 백운봉암문에 도착했습니다.



백운대는 언제 올라도 정말 좋습니다.

3.1운동 암각문을 이번에는 한장 

담아 보기로 했습니다. 감동적이죠~

만경대는 언제봐도 한번

도전하고 싶네요~

백운대에서 주변 경관을 

담아 봅니다. 시계가 좋지는 않네요.

내려오기 아쉬워 몇장 더 담아 봅니다.


노적봉 정상에 산님이 계시네요~

위험지역이라 못가지만

부럽기는 합니다.

하산길 계곡에는 낙엽이 벌써~

정말 가을이 성큼 왔습니다.

북한동 계곡을 따라 쉬면서 

내려옵니다. 물은 많이 줄었네요.

사전 조사가 충분치 않아서 숨은벽능선을

금일은 가보지 못했으나 항상 궁금하던

숨은폭포를 보았으니 만족합니다.

바로 다음주에 다시 숨은벽능선에

도전하기로 결심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항상 가까이 있는 북한산, 정말

산에 오르는 기쁨을 알게 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