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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

가을 산행 북한산 숨은벽능선~백운대~향로봉, 날이 좋아서

지난 주말은 정말 보기 드문 쾌청한 가을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였으니요. 그래서 지난주에 잘못 길을 들어 보지 못했던 숨은벽능선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지런히 준비하고, 구파발역에서 김밥 한 줄 챙겨서 다시 효자2통 밤골공원지킴터로 향합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북한산 오스틴 입니다.


밤골공원지킴터부터 시작하여 숨은벽능선을 보고

 백운대를 올라 점심을 먹고 하산하려던

계획이었는데, 넘 멀리가버렸네요~

그 이유는 천천히 보시죠...

밤골공원지킴터에서 오늘은 

이정표를 확인하고 출발 합니다 ㅋ...

왼쪽 북한산 둘레길 11코스

효자길 코스를 조금 걷습니다.

작은 언덕 정상에 백운대 이정표

오르는 길은 평범하고 경관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멀리 백운대가 보이는군요~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며

오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첫번째 경관을 즐기는 곳에 도착하여

한숨 돌리며 한장 담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기대됩니다.

해골바위 인근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경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아래에서 본 해골바위 입니다.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숨은벽능선

아~~ 정말 좋네요.

많은 분들이 극찬을 하신 

이유를 와서 보니 알겠습니다.



멀리 오봉과 도봉산도 보입니다.

기암괴석이 많이 있어 눈이 즐겁네요.

해골바위 윗 능선에서 한장 담습니다.

연못 두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숨은벽능선 좀더 가까이 접근해서

보니 더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오르면서 볼거리가 너무 많아

정말 즐겁게 산행을 합니다.

인수봉과 숨은벽능선, 그리고

백운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인수봉 등뼈를 설교벽이라고 

한다고 하는군요~

가을 산행을 하기에 조금 덥지만

날이 너무 좋아 시계가 끝내줍니다.

숨은벽능선을 오르며 계속

감탄하며 한장 한장 담습니다.

북한산 늑대를 만났네요~

저 녀석은 비봉에서도 한번

더 만나는 인연이 있었습니다.

숨은벽능선의 위엄!

정말 오르면서 아~ 감탄사만

연이여 나올만큼 가슴벅찬

감동이 있는 곳 입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오르다보니

이제 장비없이 갈 수 있는 곳까지

도착했습니다. 아쉽지만 안전을 위해

여기까지만 하고, 탐방로로 가야줘~ 

인수봉 근처 단풍은 오늘도 이른

가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운대에 오르니 오늘 시계가 

정말 최고 입니다. 눈으로 볼수 

있는 곳이 정말 선명하고 넓습니다.

이렇게 청명한 날씨에 북한산 백운대에

오르니 오늘은 행운인 것 같네요.

최대한 많이 담아보고 싶은 마음에

경관 사진을 많이 담아 봅니다.

백운대 정상은 많은 산님들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하는 진풍경이 이루어 집니다.

좋은 날씨에 다들 모이셨으니~



백운대를 내려오면서 너무 좋은

날씨가 아쉬워, 오늘은 비봉으로 

좀 더 산행을 해보기로 합니다.

대동문에서 바라보니 인천 영종대교가

보이는 시계가 연출되는군요.

보시는 분들도 다들 감탄 합니다!

아~ 하산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에 계속 산행을 이어갑니다.

승가봉을 가기 위해 통과하는 좁은

바위 통로 입니다. 지나가는 산님이

여기를 지나면 1년씩 젋어진다고 

하시네요~ 그럼 좀 더 해볼까요~


승가봉을 지나고~

사모바위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며

쉬어 봅니다. 

비봉 근처 산님들이 많이 쉬는 

곳에서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봅니다. 멀리 백운대가 보이네요.

향로봉에 올라 제가 좋아하는 

소나무도 한장 담아주고~



서쪽으로 보면 영종도까지 

한눈에 들오는 경관이 펼쳐집니다.

향로봉을 뒤로 하고 이제는

선림사 방향으로 한산합니다.

제가 즐겨 찾는 북한산 둘레길 

8코스 구름정원길 중

제일 좋아하는 구간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억새가 이제 제법

가을 정취를 내뿜으며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추석이 지나면 더 멋진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가을 청명한 날씨에 북한산국립공원

숨은벽능선 부터 향로봉까지 먼 거리지만

즐겁게 산행을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