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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문

겨울 전주, 군산 예행 & 전주한옥마을, 새만금방조제, 선유도, 장자도,군산 이성당(2)

전주에서의 1일차 일과를 마치고

일어나니 한옥 스타일의 호텔이라

불리우는 방에 웃풍이 있음을 느낌니다.

퇴실하며 주인장에게 말하니, 한옥체험을

제대로 했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하여간 술기운이 없었더라면 

참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스스로

살아 있음에 위한을 삼습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북한산 오스틴 입니다.

아침식사 겸, 해장도 할겸 왱이콩나물해장국

집으로 향합니다. 이전 전주여행에서

막내도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며 좋아합니다, 자 가볼까요~

일일 손님의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주차장 입니다. 부럽네요.

주차장에서 나오시면 좌우에 

왱이콩나무국밥이 두군데에

있습니다. 둘다 같은 집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옛날 집으로~

저희가 방문한 2018년 1월 14일

가격표 입니다. 아직 저렴하지요~





아직 점심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웨이팅~~

전주한옥마을과 왱이콩나물국밥 인기가

실감 납니다, 잠시 기다리며 구경

반찬 모자란 것들은 자율 리필 가능합니다~

이제 본관 뒷채에 자리를 받고 이동~

정말 많은 식객들이 식사 중 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애기들도 많네요.



기본 찬 입니다. 깍두기는 정말 예술입니다.

기다리던 왱이콩나물국밥

뜨겁게 끓여져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지요~ 하지만 기분 좋게 얼큰~

수란은 취향에 맞게, 저는 김가루와

국물 조금을 넣어 호로록~

공기밥을 말아서 이제 본격적인

식사 준비를 합니다.

시원한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역시 왱이콩나물국밥!


전주에서 바로 서울로 가기 아쉬워

군산에 가며 새만금방조제를 거쳐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작년 12월에 장자대교가 개통되어

이제는 자동차로 장자도, 대장도까지

갈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구경왔습니다.

막내가 포즈를 취해주어 한컷!

장자대교 이전에 걸어서 다니던

다리라고 하네요~

걸어서 왕복해보기로 합니다.

다리 위에서 본 대장도

선유도해수욕장과 선유도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바로 앞이 옥돌해변이랍니다.

두 모녀도 함께 한장 담아보고요~



그 동안 출장도 잘 안잡히던 군산에

드디어 도착 합니다. 정말 일본식 주택을

개조한 상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시간이 있으면 더 구경하겠지만...

월명동주민센터에 주차를 하고 이성당까지

구경을 하면 걸어가 봅니다.

이성당 신관 입니다. 깔끔하게

인테리어하고 2층에 카페까지 있네요.

이성당의 팥빵을 사기 위한 기나긴 줄~

야채빵은 들어가서 그냥 다른 빵과 함께

구매하셔도 되더라고요~

정말 이 많은 사람들이 팥빵을 먹기 위해

이렇게 모여 있다니, 대단합니다.

여러가지 빵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아주머니께서 40개를 한번에

구입하는 바람에 30분 정도 웨이팅 후

구입합니다 ㅜㅜ



안지기와 막내는 옆 신관 2층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신관에서도 엄청나게 빵을

만들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2층은 카페, 3-4층은 준비중 이네요.

고풍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

깔끔합니다.

야채빵이 첫 시식주자로 걸렸네요.

아삭거리는 야채의 식감이

살아 있는 야채빵, 새롭습니다.



이성당의 대표 선수 팥빵!

달지 않으면서도 깊은 팥 맛이

이래서 이성당 팥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맛 입니다. 

안지기가 궁금하여 넣은

고로케~ 이것도 맛있네요.

맛있는 이성당의 빵을 맛보고,

조금 포장해서 이제 다시 서울로 

올라 옵니다.


군산 다른 방문할 곳도 많지만 이번 여행에선

이성당 빵맛을 본것으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우리 첫째와 다 함께 다시 오면 되니까요~


겨울방학으로 답답해 하던 막내와,

그토록 보고 싶은 조성진 콘서트를 기대한

안지기와 함께한 짧으면서도 재미있던

겨울 전주-군산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