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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풍천 민물장어직판장 소금구이 즐기기 2017.04.15

안지기님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부모님꺼서 안지기 몸보신 시키신다고 점저를 제안하셨습니다. 저희야 주말마다 점저이니 괜찮지만 부모님은 시간이 애매하여 약간의 요기 후 3시40분쯤 본가 근처 풍천민물장어직판장을 방문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부모님께서 점저에 가자는 이유는 손님이 너무 많아 기다리기 때문이었습니다. 

 

2017.04.15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이곳에 음식점이 처음 생겼을 때 방문을 했었던 집입니다. 그때는 한우전문점 이었습니다. 그후로 몇번 바뀐것으로 기억하고 이제는 장어집이군요.

주자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역시 맛집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주차장 옆으로도 벗꽃이 만개했습니다.

원래 이곳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었는데 이제는 주차장으로 사용을 하는군요.

입구 수족관에 장어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윗칸에는 주문시 1Kg 한마리 인것 같고, 밑칸은 추가로 주문할때 0.5Kg 인것 같습니다.

활기차게 움직이는 장어들을 보니 오늘 기대감이 더 생깁니다.

내부는 상당히 넓은 공간에 많은 데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10~15명 단체로 오기에도 부담없이 데이블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야채, 마늘, 김치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고, 직판장 특성상 상차림 비용 2,000원/인을 받고 있습니다.

외부 반입 주류에 대해서는 별도의 비용을 받고 허용을 하고 있지만, 저희는 별관심이 없어서 패스(최소 비용 2만원 입니다)

 


풍천민물장어직판장 메뉴 입니다.

민물장어 국내산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1Kg 33,000원 (손질시 500g)이고요~

추가시 500g 21,000원 (손질시 300g) 입니다.

추가 메뉴가 나름 합리적이네요.

 

사이드 메뉴가 다양합니다.

많은 분들이 추억의도시락을 드시더라고, 저희는 된장찌개로~

주류도 많은 종류가 있네요, 다음에는 차를 두고 한잔해야겠습니다.


 

기본으로 주시는 것은 양념소스와 앞접시 뿐 입니다. 나머지는 셀프바에 모두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것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1Kg 장어가 나왔습니다. 오~정말 두둠하네요, 장어는 크기가 커야 좋지요. 오늘 정말 기대감이 계속 상승합니다. 


참숯도 들어오고 이제 저의 노동력으로 열심히 구워 내기만 하면 됩니다. 자 준비가 끝났으니 시작합니다!

일단 불에 올리고 준비되어 있는 소금을 뿌리며 구워줍니다. 솔직히 제 전공은 아니지만 어머니와 안지기는 무척 좋아하는 장어인지라 열심히 해봅니다.

굽는 동안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준비합니다. 제가 음식점에서 언제부터인지 김치를 먹지 않았는데, 이 집의 김치는 정말 먹을만 하더라고요.

자, 이제 먹을 준비를 합니다. 노릇하게 익은 장어가 먹음직스럽지요. 두둠하니 더욱 입맛을 돗게 합니다.

마늘도 구워서 먹은 후 속쓰린 증상이 없게 해야줘~



싱싱하고 두둠한 생물장어라서 그런지 금방 사라졌습니다. 다시 1Kg를 빨리 주문합니다.

작은 조각은 500g을 맞추기 위해 들어간 조각 같습니다. 정량을 준다는 것이 더욱 믿음이 가네요~

상추와 곁들여도 좋고 절인 깻잎과 곁들여도 좋습니다. 일단 재료가 좋으니 다 좋네요.

마무리 된장찌개 입니다. 고추가루의 깔깔한 맛이 들어 있는 된장찌개 입니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된장찌개의 맛이 좋네요.

다음에는 얼큰라면으로 마무리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어는 저에게는 느끼하니까요.

 

부모님께서 안지기에게 사주시는 점저로 저와 막네도 즐거운 식사했네요.

오늘은 부모님께 장어맛집을 소개 받고 얻어 먹고, 장어로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