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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문

여수여행 돌산대교 야경 즐기기 2017.05.02

둘째와 담양여행을 마치고 여수로 바로 향합니다.

또 장거리 운행이지만 둘째는 엄마를 만난다는 즐거움에 쉬지 말라고 재촉합니다. 아~ 내가 얼마나 열심히 데리고 다녔는데 ㅜㅜ

2017.05.02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여수공항에서 안지기와 첫째를 픽업하여 숙소가 있는 여수로 향합니다.

안지기와 첫째에게는 2박3일 여행인지라 짐을 숙소에 던지고 바로 택시로 돌산대교 근처 횟집으로 이동 합니다.

택시 기사님이 애기들이 있으니 최근 생긴 깔끔한 곳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장군도횟집 건물에 세워 주십니다.

둘러보고 맘에 드는 곳에서 식사하라고, 다 비슷한데 지금은 농어가 제철이라고 하시네요.

일단 돌산대교 일몰을 한컷 담아보고 가족 인증샷을 엄청나게 찍습니다.

사진촬영 후 건물을 기웃거리다가 바로 장군도횟집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장군도횟집의 위치가 회를 안주삼아 한잔하며 돌산대교 점등을 볼수 있는 위치라서요~

호스텔도 같이 하고 있으니 회에 술한잔하고 여수 밤바다 야경을 즐길 분들은 고려하심도 좋을 것 같네요.



들어가니 명당인 창가 자리는 만석 입니다..한칸 옆 테이블로 안내 받고~

기사님 알려주신대로 바로 농어를 주문하니 잠시 후 엄청난 스끼다시가 깔리기 시작합니다.

조개탕이 정말 시원합니다. 아마도 다른 음식이 없었다면 여기에 소주 여러병 마셨을 것 같습니다.

초석잠과 꼬막도 나오고~

산낚지 신선하고요~

해삼, 멍게 또한 신선합니다~

많은 스끼다시 정말 배가 불러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낙지호롱은 정말 귀한 음식이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보이네요.



갓김치는 이곳 사장님이 직접 담그시는 것이라네요~

여수에 왔으니 소주는 잎새주로 다시 주문하여 일병 장착하고요~

드디어 기다리던 농어가 등장 합니다. 이걸 먹으려 여수까지 온건 아니지만 잘 먹겠습니다.

회를 먹고 농어 매운탕을 먹었는데...사진이 없네요.

살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는 못하고 나왔습니다. 적절히 주문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식사 후 식당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의 야경 입니다.

이래서 많은 분들이 일찍 저녁에 창가 자리를 선호하시나 봅니다.

지금은 배가 다니지 않아서 들어갈 수 없는 장군도에도 불이 켜졌습니다.

걸으면서 야경이 죽이네~~하다가, 걷기 싫어하는 여인들이 돌산대교 전망대로 가기로 합니다.



돌산대교 전망대는 그리 높지가 않아 가족들과 오르기 좋습니다.

전망대에 올라보면 와~하는 탄성과 함께 '여수 밤 바다~'노래가 자동으로 나오네요.

올라오신 분들 모두 카메라에 여수 밤 바다 야경을 담으시니라 바쁘네요~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듭니다, 이 멋진 곳에서.

돌산공원에 조명으로 여러 곳을 이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한장씩 담아보기 좋네요.

걷다보면 여수명물 해상케이블카가 있느데....줄이 까마득 합니다.

일단 저희는 여수 밤 바다가 목표였기에 쿨하게 내일 일정을 위하여 철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