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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

북한산 등산, 원효봉 원효대 경관 즐기기

매일 미세먼지와 황사로 외출을 자제하라는

뉴스로 둘레길/산행이 힘드네요.

주말 아침 일찍 눈을 떠 일기예보를 보니

 오랜만에 보통 수준이네요.

친구에게 연락을 해보니 깜깜 무소식...

하지만 쉴수는 없지요.

 

2017.05.13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오랜만에 북한산성입구에서 시작하네요.

버스로 북한산성입구로 이동해서 북한천계곡을 끼고

 원효봉-원효대-원효사-서암문

돌고 보니 총 7km의 코스였군요.

 몇구간을 제외하고 무난합니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서 상가 끝지점에서

둘레길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천천히 들어갑니다.



둘레교를 넘어가시면 북한산둘레길

10코스 내시묘역구간이고요.

저는 오른쪽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백운대, 원효봉~

물이 많을때는 북한천을 끼고 가는것이 좋지요~

시작되는 구간에서 옛모습을 봅니다.

1993년까지 오고 그 이후에는 기억이 없네요~

많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음식점이 없어지고

 자연으로 돌아간 모습이 좋습니다.

북한동마을의 여신당굿당이 있던 자리라고 하네요.

 지금은 기둥 한모퉁이만 남아 있네요.

수구산장이 있던 아래에는 수구정 화장실이 있습니다.

북한천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에는

아직 시설 좋은 화장실이 많으니 천천히~

수구산장은 건물을 남겨 놓았습니다.

예전에 올라갈때 항상 이곳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수구산정 계단에서 바라보는 북한천 입니다.

물이 많을때는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북한산성 성벽.성랑지 복원정비 구간이랍니다.

조만간 옛 성벽과 군대초소인 성랑을 복원하다고 하는군요.



데크로 북한천을 좌측에 두고 천천히 물소리를 들으며 걷습니다.

서암사를 다시 준건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곳 입니다.

아카시아꽃이 산님들을 멈추게 하는군요.

그림같은 길을 따라 천천히 즐기시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제 북한동에 거의 다 오셨습니다.

올라사시는 분들을 따라 가시면~

예전 음식점이 가득하던 북한동 입니다.

이렇게 변한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정비되고 깨끗한 모습을 보니 좋네요.

이전 북한동에 관한 예전 자료부터 최근까지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한번 구경하시고요~

새마을교을 건너서 우측은 조금 수월한 코스,

좌측은 험난한 코스라고 하네요.

저는 금일 원효봉이 목표니 좌측으로~



우측 백운대 코스가 조금 무난하면서 길군요.

보리사 앞에 넓은 데크가 인상적이네요.

단체로 오신분들이 북한동역사관에서

 만나시는 이유를 알겠네요.

보리사 뒷쪽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누군가 잘 정비해주신 돌계단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올라오는데 힘이 드니 이정표에서 한숨 돌리고요,

원효봉으로 다시 전진합니다.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북문에 도착했습니다.

북문을 보고 왼쪽으로 가시면 원효봉 입니다.

오른쪽 염초봉을 통해서 백운대로 가는 길은

현재 폐쇄된 것 같아요~



북한산성을 따라서 원효봉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감동적이죠

원효봉에서 바라본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입니다.



백운대가 코 앞이라 정말 바로 가고 싶습니다.

만경대, 노적봉도 손에 잡힐 것 같습니다.

의상능선도 보이고, 부처님이 보이는 국녕사도 보입니다.

원효봉에 살고 있는 호랑이 입니다. ㅋ~

내려오는 길에 팥배나무 꽃이 탐스럽습니다.

내려가시는길에 암릉구간이 있습니다.

바로 원효대 입니다.

원효대사가 좌선수양을 하던 곳이라는군요.

조심히 올라보시면 주변이 뻥 뚤려 있습니다.

뻐꾹채 또는 뻐꾸기꽃이라는

이쁜 보라색의 꽃을 만났습니다.

이제 거의 내려왔습니다. 조금 더~

내려오는 길에 원효암에 잠시 들러 봅니다.

북한산성을 축조할때 지었고,

원효대사가 수련하셨던 곳이랍니다.

일몰이 그렇게 멋있다는데

다음에 한번 꼭 보기로 합니다.



하산길 잠시 쉬면서 한장 담아 보고요~

성벽의 몸체 부분에 설치한 낮은 담장인 여장.

서암문(시구문)을 통해서 하산 하시면 됩니다.

이후 내려가시는 길은 정비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힘들지 않습니다.

이제 다 내려오셨습니니다.~

이정표 앞에 잠시 쉬라고 수국이 만발해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북한산성입구, 좌측으로는 북한산둘레길 12코스

효자길 구간으로 가는 방향 입니다.

오늘은 다시 북한산성입구로 돌아가는 코스로 잡아 봅니다.

자 다시 북한산성입구로 출발해봅니다.

이정표가 너무 잘 되어 있으니

 걱정 마시고 즐기시면 됩니다.

둘레길이 너무 이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걸으시면서 기분이 점점 좋아 집니다. 

자 둘레교을 지나시면 바로 출발하면서

 북한동으로 올라가던 갈림길 입이다.

북한산성입구에서 7km로 2시간 30분 정도면 휴식까지

 하시고 즐기면서 등산하실수 있는 코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효봉을 올랐으니,

다음에는 의상능선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