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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

북한산 의상봉 등반하기

6월 연휴의 시작은 쾌청한 날씨로 시작합니다.

친구들과 북한산 의상봉에 오르기로 합니다.

2017.06.04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점심 시간까지는 내려와야 하기에

의상봉만 등반하기로 합니다.

측정해보니 4.7km이군요, 짧은 줄 알았는데

북한산성입구를 들머리로 시작하기로 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친구 한명이 합류하여

시작하니 더욱 파이팅 합니다.

북한산성입구의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바로 의상봉 진입로 나옵니다.

아~여기말고 다음에 진입하는 곳에서 할걸....

바로 올라가는 길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조금 거친 등반로를 따라 올라가면

 백화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며 백화사 근처에서

의상봉 이정표를 보던 바로 그 길입니다.

다음에는 백화사에서 가사당암문으로 바로

 올라와서 나머지 산행을 해야겠다고 다짐 합니다.

의상봉 오르는 길이 힘들다고

말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니 오~

정말 시작부터 다들 헉소리나게 합니다.

역시 체력을 더 키워야 하나 봅니다,

초보 산꾼에게는 ....

이제 조금 올라오니

은평뉴타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우리 일행이 오~~

감탄사를 하니 아직 시작도 아니라고 하시네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험난한 의상봉 가는 길.

밧줄을 타고 오르고 쇠줄을 잡고 오르고~

조금 더 올랐더니 좌로부터

연신내, 은평뉴타운, 삼송지구 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에서 봤던 토끼 바위를 드디어 만났네요.

쌍토끼 바위라고 하시던데, 두마리 같기도 하네요.

다들 기념 사진을 찍고 잠시 쉬식도 하고,

풍경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용출봉이 바로 앞에 보이고, 비봉능선도 보입니다.

비봉능선은 다녀왔다고 이젠 눈에 들어오네요~

소나무가 성벽을 두루고 있고,

넓은 터가 나타납니다.

옛날 초소 건물이 있던 '성랑지'라고 하네요.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은평뉴타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용출봉과 비봉능선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데,

다들 멋진 풍경에 넉이 나가네요.



하지만 돌아서보면 올라야 할 의상봉 보입니다.

정말 경사도가 초보 산꾼에게는 최고 입니다. 

친구 녀석은 원래 산을 잘 타서 그런지

장비도 없이 바위언덕을 올라가네요.

하지만 저는 산님들을 따라서 우회하여 안전하게~

올라가는 길에 염초봉과 백운대가 보입니다.

정말 장관이네요, 날씨까지 좋아서 더욱 멋집니다.

잘 정비된 계단을 통해서 오릅니다.

바위억덕을 기어 오르다가 계단으로 오르니

정말 편안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이고 계단이 쫌 길지요~

거의 다 오셨네요, 이제 마지막 힘을 내봅니다.



정상 전에 사진 찍기 좋은 곳에서 몇장 담아 봅니다.

북한산(삼각산) 총사령부라 불리우는

원효봉, 염초봉,백운대,만경대,노적봉 풍경 입니다.

정말 쾌청한 날씨에 풍경이 할말을 잃게 하네요.

다음 능선에서 연결되는 용출봉이 눈앞에 있습니다.

의상봉 정상 입니다. 

방금 전 사진찍은 곳이 정상 인줄 알았네요~

오늘 일정상 의상봉 정상 부근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합니다.

등산로를 따라서 계속 내려 오시면

가사당암문에 도착 하십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습니다.

바로 화살표 표시된 쪽으로 내려 가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은 그대로 직진해 용출봉으로 가시네요.

하지만 내려가야 할 시간이 정해져 있는

 저희는 여기서 이만~



 

가사당암문 방향으로 내려 오시면

좌측으로 국녕사,우측으로 백화사

 방향으로 내려 갈수 있습니다.

국녕사 대불 입니다.

이리 큰 불상을 이곳에 만들었는지 대단합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녕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노적봉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노적봉도 조만간 올라야겠지요~

참 갈곳이 많아 즐거운 북한산 입니다.

국녕사를 지나서 이제는 새마을교, 북한동박물관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북한동박물관 전망대에서 염초봉, 백운대를 

마지막으로 감상하고 이제 부지런히 내려 옵니다.

북한천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북한산 둘레길 둘레교 방향으로 도착하십니다.

친구들과 동행한 산행이라 더욱 즐거웠네요~

수고했네, 친구들! 조만간 다시 오자고~

의상봉을 오르면서 북한산의 매력에

더욱 더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아, 올라야 할곳은 많고 마음이 바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