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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북한산 맛집 산닭 전문점 미가정

친구 부부가 오랜만에 은평뉴타운으로 온다고 하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 산행에서 보았던 

산닭 전문점이 생각나서 같이 가보기로 합니다.

2017.05.20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구파발에서 북한산성입구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오시면 좌측에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지도를 참고 하세요.

길가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성합니다.

크게 산닭전문이라고 써 있네여, 오리백숙, 로스 등등

오로지 저 산닭전문이라는 문구를 믿고 온 터라 약간 불안합니다.



가뭄으로 물이 많지는 않지만 물가자리는 맞네요~~

방문 당시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산닭 엄나무 백숙을 목표로!

그리고 시간이 걸리니 감자전 하나 추가 합니다.

주인장이 산닭 엄나무 백숙을 만드는 가마솥을 알려 줍니다.

오~ 가마솥에서 산에서 자란 닭을 엄나무와....

급 기대치가 상승하면서 기다려지는데요~

주인장이 추천한 칠장주라는 막걸리 입니다.

한약재 향이 나지만 강하지는 않고 목넘김이 좋습니다.

분위기가 좋으니 아니 맛있겠습니까~

감자전이 나왔으니, 이제 본격적을 맛을 볼까요.

날도 좋고, 사람도 좋고, 음식도 좋습니다.

낮술이라서 그런지 감자전과 막걸리가 잘 넘어 갑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제공되는 밑반찬 입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주인장이 산닭 엄나무 백숙을 가져다 주십니다.

산닭의 크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토종닭 큰 것과 비교 할만 합니다.

주인장께서 친히 산닭을 발라주시고,

저희는 맛나게 먹을 준비를 합니다.


친구가 좋은데 데리고 왔다고 닭다리를 주어 냉큼 먹었습니다.

산닭이라 그런지 정말 쫄깃하고 쫄깃합니다.

보통 가마솥에 삶은 것은 질겨서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산닭은 태생이 다른 것 같습니다.

닭죽까지 성인 4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어서 추가적인 주문은

필요없을 정도 입니다.

산닭이 너무 커서 오랜 시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음식을 남기면 안되는 거잖아요~~

저희가 챙피하다니 주인장이 모자로 술병을 가려주십니다.


친구 부부와 날씨 좋은 북한산 계곡에서 산닭으로 몸보신도 하고

웃으며 스트레스도 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제가 올리는 맛집은 

제가 먹어본, 제 기준의 맛집이며,

제 돈을 지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