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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시원한 물소리로 더위 탈출

정말 장마가 맞긴 한가 보네요, 북한산

인근의 진관천이나 창릉천에 물소리가

넘쳐 납니다. 자연스레 그 동안 쌓인

물이끼와 오폐물도 같이 없어졌네요.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북한산 오스틴 입니다.

오랜 가뭄에 내리는 비가 반가운 요즘,

북한산 둘레길 한옥마을 느티나무의 

푸르름이 멋집니다.



진관사 일주문 근처 엄청 큰 물소리에

자연스럽게 내려다 보게 됩니다.

얼마만에 보는 물줄기인지~~

해탈문을 지나기 전 다리에서 바라본 모습이네요.

작년 어린 애기들이 놀던 곳인에

물이 많아지니 작년과 같은 모습 입니다.

진관사 대웅전으로 올라가기 전에 물소리가

사람들을 멈추게 합니다.

시원한 물소리를 같이 들어보실까요~


오랜 가뭄에 끝에 듣는 물소리라 그런지

정말정말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비온 뒤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물이 있어서

그런지 진관사 내부는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대웅전, 나한전을 잠시 들러보고요~

둘레길을 따라 북한산성입구로 이동하려 

진관사를 조금 지나니 북한산의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을 즐기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에는

부지런하신 분들이 벌써 나들이

매트 깔고 시원하게 쉬고 계십니다.

잠시 손만 적시었는데도 에어콘과는

차원이 다른 시원함이 몰려옵니다.


음식점이 남아 있는 계곡에는 손님들과

애기들이 벌써 물놀이에 한참 입니다.

시원해 보여서 좋네요.

다음에는 저도 계곡물에 발담그고 

시원한 막걸리 한병하는 걸로~

진관천에도 물이 많이 늘어서 시원하게

내려 갑니다. 그 동안 무더위로 물이끼가

많이 끼어 보기 좀 그랬는데, 이번 비로

다시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물길과 데크길 모두 푸르름에 둘러 쌓여 

걷는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곳은 수심이 제법 깊어서 물놀이 나온 애기들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이 이번 비로 가뭄해갈이 되면서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시원함과 즐거움을 

주고 있네요. 하지만 이를 즐기는 분들이

깨끗한 둘레길이 되도록 가져온 쓰레기는

남김없이 가져가시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깨끗하게 유지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