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서 요즘 포스팅이 밀려 있네요. 2017년 7월 1일에 북한산 족두리봉, 향로봉을 다녀온 것을 이제야 올리네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북한산을 찾는 많은 산님들은 다 다녀오셨을 족두리봉을, 북한산 둘레길에서만 보다가 이제는 올라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부지런히 준비하고 길을 나섭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북한산 오스틴 입니다.
불광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총 9.7km로 생각보다
긴 코스였네요. 북한산 둘레길을 다니며 볼때는
그리 멀어 보이지 않았는데요~
불광역 2번 출근 인근에는 많은 산님들이
산벗님들을 기다리고 계시니라 시끌벅쩍~
북한산 둘레길 8코스 구름정원구간으로 들어섭니다.
구름정원구간에서 제일 좋아하는 데크길~
이 구간에서 시원 경관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람까지 불면 더 좋았을 것을
데크구간이 끝나면 족두리봉 올라가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오늘은 망설임 없이
바로 족두리봉 방향으로 전진 합니다.
초반부터 치고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아서 조금 당황~
초행길이라서 그런지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족두리봉 올라가는 길에 기이한 모양의
바위가 많이 있네요.
중간쯤 되는 지점에 주변을 관망할 수
있는 돌로된 작은 봉우리가 있네요.
불광동 방면과 족두리봉 방면을
담아 봅니다.여기도 바람은 아직 없네요~
기암괴석들이 많은 중간 지점.
무속인으로 보이는 분은 간단한 음식물 놓고
기도를 하고 계시네요~
족두리봉 바로 밑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족두리봉은 올라가셔야 하고
향로봉, 비봉을 가기 위해서는 족두리봉을
끼고 우회하셔야 합니다.
마지막 족두리봉의 거친 경사면을 타고
오릅니다. 겨울에는 많이 미끄러울 것 같네요~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경관 입니다.
정말 웅장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족두리봉 독수리~
토어라고 불리는 기암괴석 입니다.
그리브라고 불리는 화강암 지대~
족두리봉만 올라서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족두리봉의 가파른 언덕을 다시
낼려가려하니 오를때 보다 더 경사가
심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향로봉 방향으로 길을 잡고 열심히 가봅니다.
뒤돌아서 족두리봉 경관을 한장 담고~
불광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이곳에서 만나는구요. 일전 불광사에 갔을때 족두리봉 이정표를 보고 궁금했는데, 이제 알았네요~ |
족두리봉이 저 멀리 보이고요.
향로봉을 끼고 우회하는 코스 중간쯤 오셨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구기동 방향을 몇장 담아보는데,
오늘은 연무가 많아 흐릿하네요~
향로봉을 우회하면서 비봉 방향으로 바라본
경관 입니다. 멋지죠~
마지막 깔딱고개 입니다.
조금만 힘을 내시면 정상이~~
네, 드디어 향로봉에 도착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경관은 정상 이정표 더 위쪽에서
보시는 것이 멋지죠~
향로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경관 입니다~
비봉 위에 오르신 산님들이 보이네요~
다시 한번 북한산 경관을 담아 보고요.
제가 좋아하는 향로봉 소나무 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힐링~
하산길은 향로봉에서 선린사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
부지런히 길을 재촉해봅니다.
내려가면서도 북한산 경관 담기 놀이는
계속되니 시간이 점점 늘어지네요~
은평뉴타운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산길에 특이하게 생긴 바위를
발견합니다. 평소와 달리 반대 방향으로
코스를 잡으니 보이는군요~
바위 이름은 모르겠으나, 코뿔소를
닮기도 했네요,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어는 방향에서 봐도 정말 좋은 북한산 입니다.
향로봉을 내려오면 바로 북한산 둘레길
8코스 구름정원구간으로 이어집니다.
여름의 싱그러운 초록이 느껴지는 길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구간 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구간이죠~
은평뉴타운 폭포동으로 내려오니 자두로 보이는
열매가 익어 갑니다. 조금 있으면 더 먹음직
하게 익어가겠지요~
북한산 둘레길을 다니녀 항상 바라만 보았던
북한산 족두리봉을 다녀오니 왠지 숙제 하나를
한 기분이 들어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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