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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

북한산 백운대 등산하며, 만경대, 노적봉, 북한산 둘레길까지 덤으로(1)

매일 비가 오더니 잠시 잠잠합니다.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북한산 등산을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요즘같은 장마 기간에는 마음먹으면 바로 움직여야지 아니면 또 비가 내려서 아무것도 못하지요~ 오늘은 버스로 북한산성입구로 이동합니다. 날이 그래서 그런지 산님들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경관은 끝내주지요~



2017.07.16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북한산에 운무가 많아서 올라가야 하난 잠시 고민하였으나,

일단 올라가 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결론적으로 백운대까지 올라간 일정 입니다.


북한동계곡으로 물길을 따라 올라가려 했으나, 

마지막 북한동 철거작업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엄청난 수량 입니다. 속까지 시원해집니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서 천천히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대서문쪽으로 올라오네요.

대서문 인근에 민가는 아직 남아 있네요~

무량사를 지나고요~

북한동박물관에 도착을 합니다.

새마을교에 도착하니 고민이 되기 시작하네요.

더 올라갈까, 어디로 갈까? 그냥 내려갈까?

하지만 북한동계곡의 물소리를 듣고나니 좀 더 듣고

싶어지네요~~자 산님들 많이 올라 가시는 방향으로~

대남문 방향으로 많이 올라가시니 저도 일단은

대남문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계곡 물소리에 홀린 것처럼 사진을 찍으며 계속

올라갑니다. 계곡에 물이 너무 많아 등산로까지

물이 넘쳐나서 사방이 물입니다.

일전 친구들과 의상대를 올랐다가 국녕사에서 내려온 

법용사 인근의 다리이네요~

그때와는 달리 계곡물이 넘친다는 것이 다르지만.

일전 국녕사에서 내려오면 너무 멋지게 봤던,

노적봉까지 올라가 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올라가는 등산로 주변에 계곡물이 풍성하니,

정말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주변을 감상하면 오르다 보니 벌써 중성문 입니다.

노적사는 이곳에서 노적교를 건너 가면 된다네요.

길은 계속 한 길이라서 초행길인 저도 아직까지는

무리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부황사 이정표가 보이고 대남문이 2.3km~

북한산의 가장 아름다운 절경 중 한 곳에 위치했다는 산영루.

이 곳에서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다고 하니 이해됩니다.

너무 멋지네요~, 저도 다음에는 이곳에서 도시락이라도~



이제 대남문관 백운대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산님의 도움을 받아서 바로 백운대 오르는 길로 들어섭니다.

옛 성길도 잠시 걷고요~

북한산대피소에 이제 근접 한것 같습니다.

길을 알려주신 산님이 북한산대피소를 경유해서

쭉가는 길이라 했으니, 잘가고 있는 것이 맞네요.

북한산대피소 입니다. 간단 식품으로 요기를 할 수 있네요.

백운대 가는 길에 옛 성벽을 복원하고 있더라고요.

좋은 길은 끝이나고 이제부터는 거친 등반로가 

나타나네요~ 이제 다리의 힘도 점점 

빠져서 휘청휘청 하네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올라오기를 잠시,

이곳이 노적봉 정상이네요. 노적봉은 추락위험지역으로

장비를 갖춘 능숙한 분들만 출입이 된다는군요.

노적봉에서 바로 백운대가 보입니다. 최정상의 산님들까지 

보이니고, 그 규모가 정말 대단합니다.

아, 노적봉까지 왔는데 욕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노적봉에서 백운대 가는 길은 다음편에서

보여드릴께요, 보여드릴 사진이 넘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