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송추가마골 갈비탕 2017.04.02

토요일 고딩부터 만난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과음한 탓인지 아침부터 머리가 띵합니다. 안지기도 마찬가지로 시체놀이 하다가 막네의 배고프다는 투정으로 곡기를 넣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2017.04.02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해장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안지기의 갈비탕이라는 명을 받고 바로 송추가마골로 이동합니다.

새로 생긴 2호점으로 갔으나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은평점으로 고고~

주말 점심에 고기를 먹는 손님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장이 더 필요한지라 갈비탕 세개를 바로 주문 합니다.

송추가마골은 본점이 송추에 있는 갈비집으로 예전부터 회식의 명가였죠.
양념갈비가 인기 메뉴 입니다. 가격 때문에 양념된 고기는 다 수입 입니다.

갈비탕에 나오는 기본 반찬 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깍두기가 조금 덜 익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미국산을 사용해서인지 갈비의 양이 상당합니다.
고기도 잡내가 나지 않고 질기지도 않습니다.

해장이 먼저라 갈비를 먼저 건져내고 국물을 폭풍 흡입하며 쓰린 속이 가라앉길 바랍니다.

식사 중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을 큰 고딩이 생각나서 안지기가 갈비탕 포장을 주문합니다.
갈비탕 포장은 2인분부터 입니다.
집에 와서 식사 준비를 하던 안지기가 양이 상당하다고 하는군요. 내일 아침도 갈비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