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공화춘 자장면 2017.04.01

요즘 주말은 점저가 당연시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고딩 큰 아이의 일정에 맞추다보니 어쩔수 없네요.


2017.04.01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오전에 북한산둘레길을 걷고 집에 오니 아무도 없습니다. 만우절이라 나를 놀리나 했는데, 아닙니다.
안지기는 미용실, 고딩 큰 아이는 학원, 막내는 농구수업 후 친구들과 함께 ~
주말이 외로운 중년인가요...

아무튼 오후 3시가 다가오니 준비하고 나오라는 지시가 옵니다. 서열 4위는 행동이 굼떠서는 안됩니다. 불이 나게 준비하고 학원 앞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자장면이 먹고 싶다는 말에 불광동에 있는 공화춘으로 차를 움직 입니다.

1,2층으로 되어 있고, 2층에는 방이 있어서 애기 데리고 가기도 좋습니다.
일전 가족모임에서도 만족도가 상당히 좋아 저희가 은평뉴타운에 터를 잡은 후 중식은 공화춘 입니다.

중식...집에서 배달하는건 자장면, 짬뽕, 탕수육, 우동 정도.
요리는 그 집에 가서 먹어야 한다는 주의이기에 ~~
일부 메뉴는 이미 검증을 했기에 신뢰할수 있고, 배달을 시켜도 운영매장이 있으니 위생도 안심이 됩니다.

주문하고 매장 사진을 찍어 봅니다. 2층은 다음에 올라가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매장에서 만든것은 아니지만 따끈한 것이 맛이 좋습니다.

쨔샤이도 나오고~

중국집의 꽃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여긴 부먹 입니다. 바로 튀겨서인지 바삭한게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 두개나 주문한 자장면 입니다. 옛날 자장면처럼 그리 검은 춘장이 아닙니다.
역시 중국집에서는 자장면 입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잡채밥...아 너무 믿었나요, 간이 조금 부족하고 밍밍했습니다. 쨔샤이가 없었다면 ...
모든 음식을 다 잘할수는 없겠지라고 위로 합니다.

큰 아이가 주문한 우동. 중국집에서 우동이 뭐냐고 저도 예전에는 생각했지만 중국집 우동 맛을 본 뒤로는 기름기없는 단백함을 느끼고 싶을때 주문합니다.

은평뉴타운에도 매장을 운영하는 중국집이 있긴 하지만 우리식구들 입맛에는 공화춘이 맞는것 같습니다.
오늘 잡채밥은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우리집 중식은 공화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