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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

2017년 벗꽃 북한산둘레길 걷기 2017.04.16

어제부터 은평뉴타운&고양시 인근에 벗꽃이 만개하여 오늘은 북한산둘레길에 있는 벗꽃을 즐기기 위해서 준비합니다. 북한산성입구의 벗꽃까지 확인을 하고 오려면 만발의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서기로 합니다.

 

2017.04.16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오늘 북한산둘레길 및 북한산 벗꽃을 보기 위해 잡은 코스 입니다. 구파발역부터 9.2Km 입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구파발역 근처 선림사로 올라갈수 있는 내천을 따라 걷는 길부터 개나리, 벗꽃이 반깁니다.

이번주가 마지막인 듯 만해하여 걷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맞이 하네요~



만개해서 정말 탄성이 나오네요, 와우~~

버드나무도 지난주 보다 더 새잎을 내밀었습니다.

내천 상류 폭포동 앞 저수지 입니다. 잉어, 오리가 여유롭게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폭포동에서 선림사 올라가는 길에도 벗꽃이 만개합니다. 밤에 야경을 즐기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림사에서 북한산둘레길 8구간으로 방향을 잡고 걷습니다. 산벗꽃도 절정이라 길가에 벗꽃잎이 가득한 꽃길이네요.

폐쇠된 옛 약수더 인근의 느티나무에도 새싹이 많이 나왔네요. 이 구간을 지날때 기분이 좋습니다.

계단을 지나면 또 시작되는 벗꽃길~

진관동 배수지 근처의 데크도 묘소 때문인지 이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난주 보다 너무 푸르러진 경관에 즐겁게 한장 담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위의 벗꽃이 산들바람에 날립니다. 잘 표현이 안되었네요.

배수지 근처 중간 쉼터는 봄맞이 단장으로 지난해 자리를 지키던 억새들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올해 새로 만나겠지요.

쉼터 근처에 있는 보라색 꽃 입니다. 군락을 지어 예쁘게 피었습니다.

배수지로 가는 길목 입니다. 양쪽 벗꽃으로 흡사 터널을 연상하게 하는 구간 입니다.

일반 벗꽃과는 다른 탐스러운 벗꽃이 지나가는 길에 보입니다. 이뻐서 한장 담아 보여드립니다.



향로봉 올라가는 쉼터에서 진관사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 길목에는 큰 벗꽃나무들이 산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내려가서 보면 산에 흰눈이 내린것 처럼 보이겠습니다.

진관사 입구에 있는 작은 쉼터 입니다. 200년이 넘은 느티나무들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쉼터 입니다.

작은 연못도 있는데 바로 앞 한옥집은 창문만 열면 바로 이 멋진 경관을 즐기수 있으니 부럽습니다.

한옥마을에 피어 있는 벗꽃을 한장 담아 봅니다. 한옥과 벗꽃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삼천사 들어가는 길목 입니다. 새로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벗꽃이 풍성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벗꽃나무가 자라면 벗꽃으로 바뀌겠지요~ 

진관사 태극기 기념비 입니다. 매년 삼일절에 은평구에는 이곳 진관사에서 발견된 색바랜 태극기가 도로에 계양된답니다.

진관사 입구에서 다시 북한산둘레길로 가는 길목 다리에서 한장 담아보고요~

포토존에서 한장 담아 봅니다. 아직 은행나무에서 새잎이 나오지 않아서 멋지지는 않지만 매년 여름이면 이곳에 피크닉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옆 개천에서 애기들은 물놀이도 많이 하고요. 도심에서 이런 곳이 가까이 있기 힘들지요.


이제 이곳부터 북한산둘레길 9구간 마실길 구간이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음식점을 통과하는 다리를 건너야 하지만 저도 가끔 이용하는 곳이라 패스 합니다.

삼천사 올라가는 길을 통과하여 계속 직진하면 무장애 탐방로로 진입합니다.

개천 위에 데크를 설치하여 자연에 간섭을 주지 않고 걷기를 할수 있도록 조성된 곳 입니다.

중간에 잠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의자도 배치되어 있고요~

의자에 앉으면 보이시는 경관 입니다. 참 좋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구간 중 한곳 입니다. 여름 수목이 더 울창하면 사진 한장 더 올리겠습니다.

이 구간을 지나시면 어렵지 않게 북한산성 입구로 가는 입곡 삼거리까지 조성된 길을 따라 쭉 직진입니다.



요렇게 쭉 양쪽 농장을 끼고 직진 입니다.

가는 길목에 흰꽃이 이뻐서 한장 담습니다. 아직 어린 매실나무인 것 같기도 하네요. 아신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입곡삼거리를 지나서 북한산성 입구로 올라가는 도로로 잠시 나왔다가 백화사로 방향을 잡습니다.


벗꽃잎이 날리는 백화사에도 부처님오신날 준비로 바쁩니다.

백화사 올라가는 길은 개인주택이 많아서 주민들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걷습니다.

백화사부터 북한산둘레길 10구간 내시묘역길이 시작됩니다.

조금 올라가시면 화장실도 나오니 급하신 분들은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됩니다.

이곳에 오시면 의상봉을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근처에 화장실도 있고요~

바로 진달래가 만개한 좌측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사진에 담기는 쫌 뭐해서 피해서~

근처에 있는 경천군 송금물침비 입니다.

임금이 하사한 토지의 주인을 알리는 비석인데, 경주이씨 경천군 이해룡이 일본과의 화평교섭에서 공로를 인정 받아 임금이 하사한 땅이었답니다.

경천군 이해룡은 우리가 잘알고 있는 한석봉과 같은 당대 명필이랍니다~

북한산성 입구 근처에서 화려한 벗꽃을 한장 더 담아보고요.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 합니다. 많은 등산용품 상점과 음식점으로 가득 합니다.

여기서 북한산둘레길을 차도로 나가지 않고 가는 방법은 음식점으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는 방법이 있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벗꽃나무를 따라 도로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 갑니다.

내려오시면 우측으로 송추IC 방향으로 북한천다리가 있습니다. 이 방향으로 조금만 더 걷기로 합니다.

북한천다리를 건너면 송추IC까지 연결된 벗꽃나무길이 나옵니다.

여의도 벗꽃놀이는 가지 않지만, 저는 여기서 벗꽃을 즐깁니다.


조금 올라오시면 다시 북한산둘레길 이정표가 나옵니다.

북한산둘레길 11구간 효자길 구간 입니다.

봄에는 벗꽃을 구경하며 걷기가 나름 괜찮지만 다른 계절에는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걷는 길에 있는 벗꽃을 몇장 더 담았으니 함 보시죠~

벗꽃 터널이 중간중간 있습니다. 그래도 벗꽃과 걸으니 저는 오늘은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구파발역 부터 마지막 두꺼비농장까지 오늘의 북한산둘레길 벗꽃 걷기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날씨, 만개한 벗꽃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효자길 구간을 효율적으로 걷는 코스를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봄이 지나가기 전에 2017년 봄을 즐기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