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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자전거

담양 럭셔리 마루한캠핑장 2017.05.01

담양 메타쉐쿼이아 가로수길을 잠시 들러 한컷한 우리 부녀는 이제 캠핑장으로 출발합니다. 가로수길에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길이지만 한적한 시골길이라 더 멀게 느껴 집니다.

2017.05.01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둘째가 담양에서 급 알아본 캠핑장으로 마루한 캠핑장이라 합니다.

입구에 저수지도 있어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캠핑&낚시 가능~

이제 도착했습니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네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하세요.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이정표 입니다. 4,5구역 이외는 모두 좌회전 하여 올라가야 합니다.


4,5구역은 테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형 텐트 및 그룹 캠핑에 어룰리는 자리 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그늘이 부족하여 힘들겠네요~

4,5역 및 3구역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개수대 및 화장실 입니다.

관리를 수시로 하시는지 매우 청결합니다.

개수대 옆 동백꽃이 몇개 남아 있어서 한장 담아 봅니다.

이제 관리동으로 올라갑니다. 단풍나무가 무성하여 가을에는 정말 이쁘겠습니다.

올라오시면 좌측으로 관리동이 있습니다. 관리동안에 실내놀이터 및 슈퍼마켓 같은 관리동,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이 있습니다.

관리동 앞 등나무에 꽃이 만발하여 향기가 캠핑장 안에 가득합니다.

토순이 하우스에는 토끼들이 뛰어놀고, 아이들도 같이 신나 합니다.

토순이네 하우스 옆에는 캠장님이 관리하시는 해먹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가지고 오실 필요가 없네요.

캠장님과 인사 후 자리를 배정 받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아 1박에 4만원....

나중에 아시겠지만 왜 다른 곳보다 비싼지 이해될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한쪽면은 대나무로 담벽이 되어 있어서 바람이 불때마다 대나무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다른 면은 올라오면서 보았던 단풍나무들로 울창 합니다. 바닥은 파쇄석으로 잔잔히 포장되어 있습니다.

사이트간 가격도 충분하고 전기배선도 충분히 되어 있어서 만석이어도 괜찮아 보입니다.


미니멀로 바꾼 후 제일 좋은 점은 세팅이 너무 간단하다는 것이죠. 잘한 일이라 스스로에게 위로합니다.

후다닥 집을 짓고 둘째과 다시 담양하나로마트로 장을 보러 갑니다요~

이번 캠핑은 1박만 하기에 최대한 간단식으로 하기로 하고 둘째와 떡복이를 먹기로 합니다.

군만두 요리를 위하여 식용유를 빌려주신 주변 캠퍼님들 감사합니다. 식용유를 안가져 갔네요~

전라도에 왔으니 소주는 잎새주로 달려 봅니다.

소리가 정말 많이 들리며 11시 소등 후 별이 쏟아지는 담양 마루한캠핑장.

둘째와의 2017년 캠핑을 시작한 곳이며 제일 먼 지방에서의 캠핑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소리, 쏟아지는 별, 대나무...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