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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문

여수 항일암 부처님오신날 해돋이 방문

담양에서 여수로 이동 후 잎새주로 달렸는데 넘 일찍 골아 떨어졌는지 새벽 4시에 잠이 깹니다.

어제 택시기사님이 향일암 부처님 오신날은 주차할 곳이 없으니 택시로 가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 바로 길을 나섭니다.

 


2017.05.03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숙소에서 항일암에 도착하니 4시 40분 정도 된것 같네요.

주차장은 차단기는 있으나 나갈때 요금을 받지는 않네요.

너무 어두워서 사진에 담지 못해서 내려올때의 사진 입니다.

향일암의 일주문 입니다.

 

 

오늘 해돋이가 5시 30분 정도로 예상된다니

 느긋하게 향일암으로 오릅니다.

새벽동녁 하늘은 해돋이의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대웅전에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부처님오신날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새벽에는 처음이라 잘 모르겠네요.

정말 부지런들 하십니다.

대웅전 위에 관음굴을 통해서

천수관음전에 올라가 봅니다.

이곳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관세음보살 입니다.

시간이 되어가는데 해는 안보이고

주변이 밝아지는 것이 어찌 불안합니다.

어느 방향에서 해돋이가 시작될지 몰라

이곳저곳 둘러보며 기다립니다,

많은 분들이 해돋이 관람용으로 된 좌석에 앉아서

 기다리는 촬영 포이트 입니다.

도착해서 계속 앉아 있었으면

저도 지금 저 자리에 있었겠지요~



아~ 일출은 구름으로 못 보는군요...

아쉽지만 그래도 오늘 부처님오신날 향일암에서 보는

 첫 태양을 담아보고 소원도 빌어 봅니다.

대웅전, 천수관음전, 삼성각에서 소원성취 기도를 올리고

 시주 후 내려옵니다.

올라오면서 사진에 담지 못했던

해탈문을 담아 봅니다.

저도 동전을 준비해서 올라올걸

깜빡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안개가 거치고 태양이 떴네요.

여수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황금색으로 너무 멋집니다.

세상의 모든 난관을 원만하게 통과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가 있는 등용문~

귀여운 부처님 동상이 계단을 따라 있네요~

관음성지 향일암에 대해서 잘 나와 있는

비석도 한장 담아 봅니다.

혹시 여행하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전국 4대 소원성취 사찰이라니

 정말 잘 방문했네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이뻐서

 차를 세우고 한장 촬영해 봅니다.



잠시 방죽포해수욕장에 들러서

옛 추억을 찾아보고 가려고 차른 세움니다.

1994년 친구와 남해안 여행을 위해 텐트와 배낭을

 메고와서 둘째날 머물렸던 곳이네요.

소나무 숲은 그대로 있네요.

여기서 텐트를 설치하고 야영을 했었는데요.

그때 별이 쏟아지는 바다를 보면서 나중에

꼭 다시오겠다고 했는데 24년이 걸렸네요.

정비 사업으로 야영장은 소나무 숲 뒤로 옮겨쪗네요.

세월이 24년이나 흘렸으니 변하는게 당연하겠지요~

추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발길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