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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둘레길

아차산 & 용마산, 망우봉 등산 둘레길 즐기기

오랜만에 전 직장 지인들과 산행을 약속을 하고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2017.05.27  안녕하세요.

북한산 근처에 기거하는 오스틴 입니다.

광나루역에서 전 직장 선배 및 동료,

 후배를 만나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워낙 산님들이 많아서 따라 가시면

아차산생태공원으로 진입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없는 아주 쾌청한 날씨 입니다.

햇살은 너무 뜨거워서 여름 같은 날씨네요~



아차산생태공원 데크의

그늘에 들어서니 너무 좋네요.

아차산생태공원의 연못을 내려다보고

 그늘길을 걸어봅니다.

조그 올라오시면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홍보관

 이정표를 보시고 좌측으로 ~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홍보관으로

 가지 않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또 우측으로 올라오시면 보이는 갈림길이 보입니다.

바로 이 계단으로 올라오시면

 아차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그늘이 많아서

모자가 필요없을 정도 입니다.

이정표가 보이시면 아차산성길로

좌회전 하시어 직진 합니다.

올라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보시기에도 너무 편해보이는 길이죠~
천천히 담소하며 걷기에 좋네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라 이야기도 끈이지 않습니다.

이정표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산님들이 너무 많아서

길을 잃어 버릴 일이 없습니다.

아차산정상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저의 지인 동파선생께서 이곳으로 가지 않으시고

범굴사(대성암)로 방향을 잡으시네여~

나중 아찻산 정상(?)에서 만난 길입니다.

암사, 구리대교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손가락으로 범굴사로 가라고 지시하네요~

아차산은 처음인지라 시키는 대로 열심히 진행합니다.

조금씩 올라갈 수록

 경관이 점점 좋아지네요~

범굴사로 올라가는 계단 입니다.

이곳을 깔끔하게 지나쳐 주시고, 직진 입니다.

이제는 길이 좁아 지면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 합니다.

올라갈수록 점점 경관이 좋아져요.

이래서 다들 올라가는 것이겠지요~

정상 등산로를 조금 벗어나서 지름길로

다시 아차산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아...아차산정상 입니다....

조금 실망스러워서~~

그래도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아차산은 둘레길이라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아차산정상을 뒤로하고

용마산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어 봅니다.

아차산4보루에서 한강을 내려다 보니

 하남과 덕소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옛날에는 정말 중요한 군사적 요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는 용마산쪽으로 직진을 해봅니다.

구리둘레길, 서울둘레길 겹치는 구간이군요.

용마산 헬기장을 통과합니다.

일행들은 이제 조금씩 지쳐가는지 말이 없습니다.

더워서 그런가요, 너무 떠들며 올라왔나요~

망우리의 유래가 적혀 있네요~

걱정을 잊는 곳이라는~~

570 깔딱고개로 내려갈 예정인가 봅니다.

어디가 끝인지 보이지 않는 계단을 내려갑니다.

중간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경관 좀 즐기시고요~

이런 계단을 계속 내려가셔야 합니다.

깔딱고개라는데 570계단 이라고 하는구요.

저희 일행은 내려가지만 올라오시는 분들

표정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2 인증지점 입니다.

시골의 한적한 길을 걷듯이 한가로운 길을

이전 직장 동료, 이제는 인생의 지인들과

한가로이 담소를 나누며 걷습니다.

뒤에서 한장씩 담으며 가니

다들 뒤모습만 있네요~

저희 일행은 망우산 2보루 방향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큰 길에서 좌측으로 이정표 보시고 오시면 됩니다.

산님들이 많지 않으셔서 한가롭습니다.

망우산 2보루에서 한강을 다시 조망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당 떨어집니다~~' 막내가 외칩니다.

벌써 2시간 넘게 걸었으니, 평소 산에 다니지

않던 후배가 귀여운 짜증을 냅니다.



이제 망우산을 지나갑니다.

예전 망우리 공동묘지를 통과하는 구간입니다.

정말 많은 묘지 사이를 계속 걸어서 통과합니다.

어쩐지 산님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망우산의 묘소 사이를 다 헤치고

나와서 저희 일행은 구리로 바로

진행하고자 둘레길을 통해서

조금 더 내려옵니다.

이정표가 나오면 그냥 포장도로로

하산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ㅜㅜ

그래도 덕분에 하산하며

야생화와 큰금계국도 보고요~

염증에 좋다는 인동초도 보네요.

꽃이 핀지 얼마 안되었나 봅니다.

 

구리로 내려와서 지인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 떨어져서 각자의 일을 하지만

오랜만에 봐도 좋은 지인들과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